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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기능 저하로 인지 기능 떨어져 일상생활도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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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첨단요양병원
댓글 0건 조회 519회 작성일 22-04-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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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요양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강철 진료부장이 치매로 입원한 환자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있다. /첨단요양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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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 진료부장


뇌기능 저하로 인지 기능 떨어져 일상생활도 어려워

■첨단요양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강철 진료부장-치매

감정변화·계산능력·판단력 떨어져

60여 가지 원인 다양…알츠하이머 등

운동· 금연 등 3권·3금·3행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17.6%를 기록해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유엔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7% 이상을 차지하는 사회를 고령화사회,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1%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구분하고 있다. 또한 노인성 치매는 65세 이상의 노인에서 나타나는 치매를 말한다.

최근에 노인 비율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른 노인성 치매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치매는 대뇌의 질환으로 과거에 비해 인지 기능이 지속적이고 전반적으로 저하돼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이 나타나고 있는 상태를 가리킨다. 과거에는 치매를 나이를 먹게 되면 나타나는 노화현상으로 간주했으나 최근에는 치매를 뇌 질환으로 인식해 적극적인 예방과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첨단요양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강철 진료부장의 도움말로 치매의 종류와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다.



◇의의

건망증은 심리적인 요인, 스트레스, 나이, 환경 등에 의해 기억력 저하를 호소하나 판단력, 지남력은 정상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다. 반면 치매는 기억력 저하뿐 아니라 감정변화와 더불어 언어장애, 계산능력, 판단력 등이 떨어져서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한다. 치매는 60여 가지의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며 대표적인 유형으로 알츠하이머 치매, 혈관성 치매, 파킨슨 치매 등이 있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가장 흔한 치매이며 전체 치매 환자의 절반이 넘는다. 뇌에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쌓여 뇌 기능이 떨어져서 신경세포가 서서히 죽어가는 퇴행성 질환으로 노인성 치매라고 한다.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확실한 원인이 모두 밝혀진 것은 아니며 자신도 모르게 서서히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 치매 다음으로 흔한 치매이다. 뇌출혈, 뇌경색 등 뇌혈관 질환에 의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치매이다.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생기는 병이므로 뇌졸중이 발생한 이후에 나타난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등으로 인한 뇌 질환과 심장질환 위험인자를 조절하여 예방할 수 있다.

파킨슨 증상을 동반한 치매는 알츠하이머 치매, 노인성 치매 다음으로 많은 치매이다. 파킨슨병은 지금까지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60세 이상의 노년층에게서 발생률이 높은 질환이며 운동장애 증세로 일상생활을 지속하기가 어렵다.

이외에도 전두엽성 치매, 알코올성 치매, 혼합성 치매, 두부 외상으로 인한 치매, 헤르페스 등 다양한 유형의 치매가 있다.



◇예방

치매는 치료법도 없고 완치도 불가능하다. 약물치료와 비약물치료를 병행으로 병의 진행을 지연시키거나 예방할 수 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흡연 등의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고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최선의 치매 예방책이다. 특히 지나친 음주와 흡연을 삼가야 하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에 치매 예방을 위해 세 가지를 즐기고, 세 가지를 참고, 세 가지를 챙기라는 3권, 3금, 3행을 제시했다. 즐겨야 할 세 가지는 일주일에 3번 이상 걷는 운동, 부지런히 읽고 쓰는 독서 등이다. 참아야 할 세 가지는 음주, 흡연, 머리 다치지 않기다. 챙겨야 할 세 가지는 가족·친구와 연락하기, 정기적으로 건강검진 하기, 치매 조기 검진하기 등이다.

건망증이 하나의 진단이 아니라 증상이듯 치매는 병명이 아니라 어떤 원인으로 인해 기억력, 판단력 등의 저하와 감정변화로 일상생활에 장애가 되는 상태를 통틀어 말하는 용어이다. 치매는 완치보다 예방하는 것이 최선책이고 악화를 방지하는 것이 차선책이다. 노후에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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